방송국 스튜디오

신청곡 /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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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곡] 선곡하기 귀찮다.. 쌍추님이 알아서 틀어줘요~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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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simyeon78)2025-04-20 22:49:17
신청곡 선곡하기 귀찮다.. 쌍추님이 알아서 틀어줘요~ |
사연 쌍추님 안녕하세요. 주말에 친구를 만났어요. 점심으로 뭐 먹을까 하다가 요즘 단백질이 부족한거 같아서 오랜만에 고기를 구워먹으려고 고깃집에 갔어요. 이친구랑은 패스트푸드나 부대찌게... 뭐 이런걸 주로 먹고 이상하게 고기를 구워 먹은적은 별로 없은거 같아요. 그래서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아...... 고깃집에 들어서고 나서야 그 이유가 기억 났어요... 그 이유는.... 이친구랑 저는..... 정말.... 고기를.... 더.럽.게...... 못 굽기 때문이었어요!!!! 다른 친구들이 우리가 고기굽는 꼬라지를 보고서.... "야... 니들... 집게 딱 놔~~~ 니들은 고기굽지 말고... 그냥 구워진거 먹어..." 이렇게 따박 따박... 다른 친구들이 구워준 고기를 받아 먹는 애가.... 이친구랑 나에요... 그리고..... 그렇게 고기 굽던 친구들은 죄다 장가가고..... 고기를 더럽게 못굽던 얘랑 나만 장가를 못갔네.....=ㅅ=;; ㅎ ㅏ아~~~~~~~~~~~~ 장가를 가려면 고기를 잘 구워야 하나.... 게다가... 고깃집이 가스불이 아니고.... 숯불이야!!!! 게다가 또 석쇠야!!! 고기 굽는데.... 고기 다 타고... 불나고... 아주그냥 난리도 아니었죠. 오죽하면... 지나가다가 보다못한 사장님이... 고기 그렇게 굽는거 아니라며 구워주셨을까.... ㅡ_ㅡ;; ㅎ ㅏ아~~~~~~~~~~~~~~~ 나는 마흔이 넘도록... 연애도 못하고... 고기도 못 굽고.... 대채 뭐하고 산걸까요.... ㅠ_ㅠ 앞으로 이 고깃집은 다시 못올꺼 같아요.............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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